비보존 "먹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경통 임상 박차"

기사등록 2026/05/12 16:42:33

대상포진 후 신경통 2상 투여 완료

[서울=뉴시스] 비보존 CI (사진=비보존 제공)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이 먹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환자 대상 국내 임상 2상의 데이터 분석 단계에 진입한다.

비보존은 'VVZ-2471'의 해당 임상에서 최종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 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 신경병증성 통증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수면 장애, 일상생활 제한 등을 동반해 환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가바펜티노이드 계열 치료제는 제한적 효과와 함께 졸림, 어지러움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 문제가 제기돼왔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번 2상에선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를 대상으로 VVZ-2471을 4주간 반복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최종 대상자 투여가 완료돼 회사는 데이터 분석 단계 및 탑라인(주요 지표) 결과 도출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다수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을 통해 VVZ-247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이 나타났다고 회사는 말했다.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 환자 대상 임상 1b상 중이다. 회사는 신경병증성 통증과 중독질환 영역에서 VVZ-2471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사형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경우 지난 2024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개발과 글로벌 기술 이전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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