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고유가 악재 뚫고 비상…4월 이용객 18.4%↑

기사등록 2026/05/12 14:08:34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청주국제공항 전경. 2025.01.08.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고유가 등 악재에도 여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청주공항 이용객은 41만19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늘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김해·김포·제주공항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았다. 4월 국제선 이용객은 16만25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객도 1년 전보다 5.7% 늘어난 24만9400명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는 중동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고유가 상황과 항공 수요 감축 등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공항공사는 3168억원을 투입해 공항 인프라를 확충에 나선다. 국제선 터미널은 연간 처리 능력을 기존 152만명에서 300만명 수준으로 넓히고, 국내선 터미널도 연내 착공한다. 제2주차빌딩도 증축해 10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민정 도 균형발전과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청주공항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을 넘어 국제 관문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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