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동전쟁 장기화 대응…수출 중기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6/05/12 10:15:59

"운송 차질·해상운임 상승 부담 완화"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수출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상반기 집중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8억9000만원,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4억5600만원,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을 12억8400만원 규모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월별 접수·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 전체 물량을 일괄 접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개선한다.

부산시가 지난 3월 중동전쟁 이후 지역 수출 중소기업 피해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물류 차질과 운임 비용 상승 등 물류비 부담이 전체의 6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금 회수 지연(17.4%), 계약 차질(13%)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접수됐다.

시는 물류 애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물류비 지원사업' 수혜 기업이 지원받지 못한 수출 건에 대해서는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사업'을 통해 추가 물류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로 '원부자재 공동구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원부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부산 수출은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전년 동월 대비 11.7%, 전월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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