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폭우 폭설 홍수 등 기상재해로 최소 10명 사망

기사등록 2026/05/12 09:49:49

케이프타운 주변 6개주 피해 극심.. 12일까지 악천후 경고

라마포사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언..유가족 위로 메시지

[음타타=AP/뉴시스] 지난해 6월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타타 홍수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가 폭우로 희생된 57명 중 한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올해에도 5월 4일부터 계속된 홍수와 폭풍 등 기상재해로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6.05. 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러 지역에서 폭우와 홍수, 뇌우, 폭설 등 각종 기상 재해로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11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자연 재해로 희생된 사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면서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재해 지역이 늘어나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서 국립재난대책본부가 사망자, 시설 파괴,  각종 서비스 중단, 지역 대피와 이재민 관리 등에 직접 나서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극한 기후로 피해가 심한 지역은 6개 주에 달한다.  서 케이프, 동 케이프, 북 케이프 주와 프리 스테이트,  음푸말랑가 주가 5월 4일 부터 큰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크니스나에서 나무가 쓰러져 승용차를 덮치는 바람에 사망한 사회봉사요원, 북 케이프 주에서 홍수로 사망한 3명,  노스웨스트 주에서 홍수에 떠내려간 12세 소녀도 포함되어 있다.

서 케이프 주 당국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 수사 중이다.

남아공 기상청은 앞으로도 극심한 폭우와 강풍의 재난이 12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