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대비 대형사찰 10개소 안전 점검

기사등록 2026/05/12 09:42:01

국가유산청-유관기관 합동

용주사·법주사·송광사 등

[서울=뉴시스] 안성 청룡사 안전점검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형사찰 10곳에서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국가유산청이 오는 22일까지 '화성 용주사'를 비롯한 전국 대형사찰 10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예정된 연등 행사와 법회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불교행사에 대비해 화재 예방과 현장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점검이다.

점검에는 국가유산청을 필두로 소방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보존관리와 방범시설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소방관서는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화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은 국보와 보물 등 중요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 중 최근 실시된 봄철 산불 특별점검이나 집중안전점검 등에서 제외됐던 사찰이다. 해당 사찰은 용주사, 신흥사, 법주사, 수덕사, 선운사, 송광사, 대흥사, 봉정사, 부석사, 용문사 등 10곳이다.

국가유산청 집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통사찰에서 화재 총 179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도 사망 3명, 부상자 14명으로 사상자가 17명에 달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실질적인 재난 방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사찰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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