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핫 100' 톱 10 진입
로제 이어 블랙핑크 멤버 중 솔로 '핫 100' 톱 10 차트인 두 번째
1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제니가 호주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Tame Impala)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Remix)'가 16일 자 '핫 100'에서 지난주 18위보다 8계단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 제니의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드라큘라'는 이번 집계 주간 동안 스트리밍 1210만 회(5% 증가), 라디오 청취자 수 2310만 명(20% 증가), 판매량 2000건(25% 증가)을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본래 지난해 10월 테임 임팔라의 곡으로 먼저 발표된 '드라큘라'는 올해 2월6일 듀엣 버전이 공개됐다. 이후 순위 상승에 따른 제니의 기여가 인정돼 24위를 기록했던 4월4일 자 차트부터 제니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록으로 제니와 테임 임팔라 모두 생애 첫 '핫 100'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테임 임팔라의 케빈 파커(Kevin Parker)는 앞서 두아 리파의 '후디니(Houdini)'(11위), 레이디 가가의 '퍼펙트 일루전(Perfect Illusion)'(15위)에 공동 작사·작곡 및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톱 15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 역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13위를 기록하며 톱 10 문턱까지 진입했었다.
이로써 제니는 2025년 2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APT.)'로 3위에 올랐던 로제(ROSÉ)에 이어, 블랙핑크 멤버 중 솔로로서 '핫 100' 톱 10에 진입한 두 번째 주자가 됐다. 블랙핑크는 최소 두 명의 여성 멤버가 솔로로 톱 10에 진입한 역대 다섯 번째 그룹으로 기록됐다. 전원 여성 팀 중에서는 네 번째이며, 혼성 그룹인 플리트우드 맥이 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현재 '드라큘라'는 '핫 100' 외에도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즈' 차트에서 18주 연속 1위, '핫 록 & 얼터너티브 송즈'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의 '올해의 여름 노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제니는 '드라큘라'를 포함해 '핫 100'에 통산 7곡을 진입시키며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다 진입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미국 컨트리 음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엘라 랭글리(Ella Langley)의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는 이번 주 '핫 100'에서도 정상을 지키며 통산 9주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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