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신라부터 K컬처까지' 46년 민간 외교 담은 칼럼집…'문화의 가교'

기사등록 2026/05/12 10:00:00 최종수정 2026/05/12 10:14:25

코리아타임스 칼럼 모음

[서울=뉴시스] 최정대 '문화의 가교' (사진=영동문화사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1979년부터 2025년까지 '코리아 타임스'에 기고된 영문 칼럼집이 나왔다.

저자 최정대 대광상사 대표는 46년간 집필한 칼럼을 모아 '문화의 가교: 코리아타임스 칼럼집'(영동문화사)을 지난 7일 출간했다.

칼럼 110개를 선별해 묶은 신간은 외교사, 한국학, 종교 간 대화, 신라 문화유산, 문학적 성찰 등 여러 주제를 아우른다. K-컬처, 3·1운동 등이 소재다.

출판사는 "이번 선집은 외교계와 국내외 한국학 학계로부터 '민간 외교의 살아있는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언어의 힘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실천적 행보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국제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로부터 북극석 훈장을 받았다.

그는 1926년 당시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 6세 아돌프와 함께 경주 서봉총 금관 발굴에 참여했던 고(故) 최남주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그의 칼럼니스트 활동은 '한국 영자신문사'에 기록됐고, 그의 글은 한국왕립아시아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

학술지에는 저자의 논문 '동학의 인본주의적 평등주의'가 수록됐는데, 동학(천도교)의 핵심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영문으로 번역한 내용이다.

타니 쌍랏 주한 태국 대사는 추천사를 통해 "글로벌 문명 속 한국의 위상을 재발견하게 하는 민간 외교의 기록"이라고 적었다.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도 "전통과 현대를 잇고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우는 통찰력 있는 역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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