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지로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맞고 6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6실점했다.
78개의 공을 던진 긴지로는 삼진은 2개를 잡았다.
혹독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회말 박찬호에 볼넷을 내준 긴지로는 포수의 포일로 2루 진루를 허용했고, 박지훈과 박준순에게도 볼넷을 헌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긴지로는 후속타자 다즈 카메론을 상대하다 보크를 범해 두산에 선취점을 줬고, 다즈 카메론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김민석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와 1점을 바꾼 긴지로는 강승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후 이유찬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긴지로의 제구는 2회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윤준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수빈에 희생번트를 내준 긴지로는 박찬호에 또 볼넷을 내줘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위기를 넘겼다. 박지훈을 2루수 플라이로, 박준순을 삼진으로 잡았다.
긴지로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 카메론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다. 카메론에 도루를 허용한 긴지로는 김민석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강승호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유찬에 희생플라이를 맞으면서 실점이 '4'로 늘었다.
긴지로는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윤준호에 좌월 투런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윤준호는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온 긴지로의 3구째 시속 146㎞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023년 프로에 발을 들인 윤준호가 데뷔 4년차에 때려낸 첫 홈런이다.
긴지로는 정수빈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고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SSG는 결국 4회말 긴지로를 강판하고 장지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SSG는 올 시즌 에이스로 기대했던 미치 화이트가 어깨 회전근개 미세 손상으로 장기 이탈하자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긴지로를 영입했다.
일본의 야구 명문 고료고등학교 출신인 긴지로는 올해 일본 독립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에서 뛰었다.
긴지로는 올해 일본 독립리그에서는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1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64, 탈삼진 35개, WHIP(이닝당출루허용) 1.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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