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천·국민의힘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가 나란히 선거대책위원회 출범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열을 정비했다.
9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같은 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제천 지역 지방의원 선거 후보들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으로 평가받는다"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결과로 책임지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제천과 충북은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함께 성장해야 하며 도와 시, 광역과 기초가 따로 움직여서는 지역 발전의 속도를 높일 수 없다"며 "반드시 원팀으로 가자"고 요청했다.
신 후보와 이 후보는 내토시장과 동문시장으로 이동해 장보기 행사와 시민 인사를 이어갔다. 상인들과 만나 지역 경기 상황과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정쟁보다 민생, 구호보다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이 후보 측이 전했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도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 지역 지방의원 선거 후보들이 총집결해 6·3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제천시장 후보 예비결선에서 탈락한 이충형 전 대변인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공정하고 바른 제천시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에게 큰 절로 인사한 김 후보는 "(민선 8기)인구 감소를 멈추고 투자유치를 두 배로 늘렸고 천만 관광객 시대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9기에도)두 배 더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보수 재건을 위한 최후의 전선"이라 "모두가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 재격돌한다. 당시에는 이 후보가 현직 시장이었으나 이번에는 김 후보가 현직이다.
4년 전 선거에서 김 후보는 3만1295표, 이 후보는 2만8670표를 각각 득표했었다. 김 후보가 여론조사 우위를 점했던 이 후보를 2625표 차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