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위' 서울 꺾고 2연승 질주
광주, 안방에서 강원과 0-0 무승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1위' FC서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지난 5일 부천FC1995와의 12라운드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제주는 5승3무5패(승점 18)로 6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8승2무3패(승점 26)로 단독 선두 자리는 이어갔으나,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졌다.
제주는 전반 18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네게바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이를 쇄도하던 박창준이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분위기를 탄 제주는 후반 8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이번에도 네게바가 측면을 흔들었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상대 박스까지 왼쪽 측면을 질주했다.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서울 수문장 구성윤의 손끝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구성윤이 이를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을 김준하가 밀어 넣으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이승모가 헤더로 패스했다.
이를 후이즈가 또 한 번 머리에 맞히면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쐐기골과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제주의 1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김천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인천은 5승3무5패(승점 18)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5위 강원FC, 6위 제주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2승7무4패(승점 13)가 된 김천은 10위에 그쳤다.
전반 27분 이명주의 도움을 받은 후안 이비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9분에는 이동률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엔 페리어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25분 수비수 이상기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으나, 무실점 대승으로 승점 3을 추가했다.
같은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FC와 강원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8연패로 부진했던 광주는 이날 오랜만에 승점을 획득했다.
다만 1승4무8패(승점 7)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다.
강원은 전반 22분에 찾아온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3분 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강원 김건희가 키커로 나섰지만 광주 수문장 김동화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 추가 시간이 4분이나 주어졌지만 양 팀은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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