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내내 분화 계속…등반 금지 경고 불구 극한 경험 찾는 등반객들 몰려
전문가 "등반 성공 동영상만 보고 '안전하다' 판단해선 안 돼…위험 상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또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에를리히슨 서장은 앞서 15명이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등반 금지 경고에도 불구, 등반이 강행된 경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등산객들과 함께 산을 오른 사람들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에를리히슨 서장은 말했다.
화산·지질재해예방센터는 앞서 대중에게 분화구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반경 4㎞ 이내로 접근을 금지한다고 경고했었다.
두코노 화산은 4월 내내 분화가 계속돼 이미 2단계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그럼에도 두코노 화산은 극한의 등반 경험과 활화산을 직접 목격할 기회를 찾는 등산객들을 계속 끌어들였다.
당국은 관측소에 알리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화산을 등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재난전문가협회의 다리요노 박사는 두코노 화산은 "거의 지속적으로 분화 활동을 보이는 화산"이라며 등반의 위험성을 강조한 후 등반가나 인플루언서들이 성공적으로 산을 오르는 모습을 담은 소셜미디어 영상만으로 화산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은 성공적으로 화산 등반을 마친 극적 콘텐츠만 볼 뿐, 그 당시 일어나지 않았던 잠재적 위협은 보지 않는다. 진짜 위험은 남아 있으며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