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산모 위한 권역모자의료센터, 절반이 전문의 부족

기사등록 2026/05/08 11:26:23 최종수정 2026/05/08 12:32:24

서미화 의원, 복지부 제출 자료 공개

[서울=뉴시스] 지난 2024년 6월 4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붕괴된 출산인프라, 갈 곳 잃은 임산부, 절규하는 분만 의사들' 기자회견이 열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위험산모의 진료를 도울 권역모자의료센터 절반이 산과 전문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개 권역모자의료센터 중 11곳에 산과 전문의가 필수인력 기준인 4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은 산과 전문의가 1명 있었고 인제대해운대백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각각 2명, 충남대병원과 단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은 각각 3명 있었다. 제주대병원은 센터 개소를 준비 중이다.

산과 전문의 필수인력 기준을 채우지 못한 11개 병원은 7개 병원이 비수도권에 소재한다.

권역모자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시설이다. 정부는 지난해 기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권역모자의료센터로 개편하고 지정 첫 해에 설치비 10억원, 이후 운영비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