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마치 계엄이 우발적인 것처럼 재판…야속하고 원망스러워"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수첩'에 기재돼 '수집소' 장소로 지목된 장소를 현장 검증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있는 곳이 18군데나 있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만약에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혹시 그곳에 갇혀 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이어 "노상원은 수첩에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우원식(국회의장), 김명수(전 대법원장), 권순일(전 중앙선관위원장)을 죽이려 했다. 연평도로 격리하고 살해하려는 계획을 했다"며 "그곳에 가다가 (연평도 바다에서)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살 떨리는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고 했다.
정 대표는 발언 도중 "아,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병도 원내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정 대표의 등을 토닥였다.
정 대표는 "이렇게 특검이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귀연 판사가 마치 계엄이 하루이틀 전에 기획되고 우발적인 것처럼 재판한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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