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민연금 886조 외화금고 재유치…자금운용 역량 인정"

기사등록 2026/05/08 09:35:27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국민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돼 해외운용자산을 계속 관리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31년 7월 31일까지다. 앞으로 최대 5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민연금은 일본 공적연금(GPIF),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와 함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힌다. 2월말 기준 약 1610조원의 기금을 운용 중이다. 해외 운용 자산은 886조원 규모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현재 국민연금의 ▲원화 주거래은행 ▲외화 금고 ▲주식 수탁 업무 등 총 3개 분야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우협 선정으로 2021년 이후 쌓아온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외화금고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재선정은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금고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결제 혁신을 지속해,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든든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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