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中 징둥닷컴 진출…"아시아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도약"

기사등록 2026/05/08 09:31:40

중국 온라인 채널 첫 진출…징둥닷컴 전용 브랜드관 운영 예정

제주삼다수 제품 이미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중국 소비자 시장 공략을 위해 GS글로벌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대형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 입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현지 유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는 7월까지 플랫폼에 입점하고, 제주삼다수 전용 브랜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징둥닷컴은 엄격한 품질 관리와 빠른 배송 시스템으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우선 진입 채널로 선택됐다"며 "전용 브랜드관 운영과 함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중국 내 한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이어온 제주삼다수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K-뷰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인 시장을 넘어 현지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거대 소비 시장에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제주개발공사는 GS글로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내 판매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항한 제주-칭다오 직항 노선을 물류에 활용해 운송 효율을 높이고 공급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를 매개로 제주도를 알리는 마케팅 및 문화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송형관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진출을 계기로 제주삼다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17개국에 연간 약 1만t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전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2035년까지 수출량 10만t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