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태양광 인버터산업 생태계 복원 민관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5/08 09:30:00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 발족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태양광 인버터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5.04.23. lmy@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민관이 협력해 태양광 인버터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술 주권 확보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오씨아이(OCI)파워, 다쓰테크, 에코스 등 국내 인버터 제조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하는 핵심 설비로 발전 효율, 계통 안전성, 전력품질에 영향을 미친다.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맞춰 태양광 인버터 공급망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기반을 확충하는데 목적을 둔다.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과제 추진 및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체 의견수렴 및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후부는 인버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공공 중심의 수요 확대, 인증 제도개선, 인공지능(AI) 활용 인버터 기술개발 지원 등 구체적인 정책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 개발과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 및 육성 등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향후 협의체는 산하에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술분과', 기술표준 및 실증 공간(테스트베드) 구축을 논의하는 '인프라분과', 국내 공급망 강화 및 시장창출을 위한 '제도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이호현 기후부 제 2차관은 "태양광 인버터는 재생에너지 설비의 핵심 기자재이자 전력계통 안전성과 직결되는 중요 설비"라며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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