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군이 이란 유조선 공격.. 케슘섬 등 민간지역 공습도
이란 총사령부, 테헤란 공습과 해군기지 공격에 군사 대응
총사령부 대변인 엡라힘 졸파가리는 미국의 "공격적인 테러리스트 집단"이 미군이 이란과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지 40일 만인 4월 8일에 체결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강력히 비난한 것으로 이란 매체들은 보도했다.
미군이 공격한 이란 선박 중 한 척은 이란의 영해인 자스크 부근 해역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항해하던 유조선이었다. 다른 한 척은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푸자이라 항 부근에 진입하던 선박이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그러면서 공습을 당한 민간 지역은 반다르-에 하미르, 시리크 등 호르모즈간 주의 도시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습 즉시 이란 무장군이 보복전에 나서서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 있던 미군 전함들과 이란 차바하르 항 남쪽에 정박해 있던 미 함선들을 공격해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미국을 돕는 나라들은 이란이 어떤 공격에도 주저 없이 파괴적인 보복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졸피가리 대변인은 강조했다.
이란 매체들은 7일 밤(현지시간) 이란 남부 도시들과 수도 테헤란에서도 여러 차례 폭격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메르 통신은 호르모즈간 주의 미나브 지역에서 8일 새벽 미군과 이스라엘 군이 이란 해군기지 한 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나브의 모함마드 라드메르 주지사는 이 공습으로 사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과 미국은 지난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테헤란 폭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40일 계속된 뒤 4월 8일 휴전협정을 체결 했지만, 이번 공습과 보복전으로 휴전은 사실상 유지가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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