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그랜저' 흥행 조짐…"사전 알림 2만명 돌파"

기사등록 2026/05/08 09:19:55 최종수정 2026/05/08 09:38:30

그랜저에 플레오스 커넥트 최초 적용

5월 출시…사전 알림 참여자만 2만명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그랜저(The new Grandeur)'의 내·외장 디자인을 28일 공개했다. 사진은 '더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더 뉴 그랜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자가 2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 전 사전 알림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더 뉴 그랜저의 론칭 일정, 차량 정보, 전시·시승차 정보를 받아보려는 이들이 최근 2만명을 넘겼다.

사전 알림이 구매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그랜저는 3년5개월 만에 부분 변경을 통해 내외부를 개편했다.

우선 내부에선 현대차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차량 내부 중앙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운전석의 전통적인 클러스터를 뺀 것이 특징이다.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차량 전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그 아래 비상등과 공조장치 등의 물리 버튼을 남겼다. 직관적인 제어로 안전성을 최우선시한 것이다.

글레오 인공지능(AI)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을 자연어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차가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를 시작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전환에 나서는 것이다.

외부는 전장을 기존 모델 대비 15㎜ 늘어난 5050㎜로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전면부 후드 길이를 늘려 그랜저 특유의 샤크 노즈(상어의 코 모습) 형상을 강화했다.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되며 현대차도 신차 출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는 2023년 연간 11만3047대가 팔린 현대차 내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하지만 2024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7만1656대, 7만1775대가 팔렸다. 2023년 대비해선 주춤한 판매량이다.

현대차가 28년 만에 기아에 내수 시장에서 월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출시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더 뉴 그랜저가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 증진을 위한 첫 타자로 나서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랜저를 시작으로 판매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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