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 "산지 파괴 석산 개발 결사 반대"

기사등록 2026/05/07 15:40:54

충북도청 찾아 토석채취허가 불허 촉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충북 충주시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석산 개발 반대 추진위원회가 7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마을 인근에서 추진 중인 석산 개발 사업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 풍동 동막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서 추진되는 석산 개발에 반대하며 관계 기관의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 풍동 석산개발 반대추진위원회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의 생명과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석산 개발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50여 년간 광산 개발을 하다 어렵게 되살린 산지를 다시 파헤치는 것은 국가 산지 복구 정책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자연 생태계 회복이라는 공익을 짓밟는 것"이라며 "소음, 진동, 분진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 발파로 인한 안전사고 등 주민들의 일상과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즉각 중단하고, 충북도와 충주시는 토석채취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즉각 불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는 앞서 지난달 8일 충주시청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에 이어 같은달 15일 원주지방환경청 항의 방문 등 반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업체는 2023년 충주시 달천동 2만888㎡ 부지에서 토석 채취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지만, 원주지방환경청은 같은해 11월 재보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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