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기부채납 공공시설 체계적·전략적으로 관리한다

기사등록 2026/05/07 15:41:09

기부채납 공공시설 관리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 마련

데이터 기반 공공시설 수요·공급 분석으로 적정 배치

[서울=뉴시스] 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기부 채납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시설 수요·공급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공시설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공시설을 지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하고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 기반 시스템 구축 ▲고품질 공공건축을 위한 단계별 점검표 마련 등이다.

지도 기반 시스템에는 수요·공급·접근성 등 9개 항목을 반영한 '공공시설 공급적합도(GPSI)' 지표를 적용해 지역별로 부족한 시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준공된 다른 공공 건축물의 하자 점검 결과를 반영해 설계·착공·준공 단계별 품질 관리 점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하자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 사전 협의 단계에서는 '기부 채납 결정 협의회'를 열어 시설 수요·공급·재정·운영 방안을 검토해 적합한 공공시설을 결정한다.

설계와 공사 단계에서는 총괄 공공 건축가와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품질점검단'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공건축 자문단'을 운영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부 채납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시설 확보를 넘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품질까지 책임지는 공공시설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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