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시장 안착…후속작 순차 공개 예정
당기순손실 30억…장현국 "비트코인·크로쓰 매입 반영 결과"
"게임·플랫폼·온체인·AI 전 영역 동시 성장…글로벌 협력 확대"
넥써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잠정 매출이 약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66억원) 대비 76%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약 1억3200만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약 3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현국 대표는 당기순손실에 대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DAT)에 따른 비트코인과 자체 토큰 크로쓰($CROSS) 매입이 반영된 결과로, 1분기에 국한된 일시적 요인"이라며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2분기에는 개선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 온 크로쓰'는 지난 3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일일 활성 이용자(DAU) 30만명을 넘기며 시장에 안착했다.
후속 라인업도 잇따른다. 지난 4월 29일 출시한 '카오스W'에 이어 연내 전략 시뮬레이션(SLG) 장르의 '프로젝트FF', 트리플A급 MMORPG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플랫폼 사업에서도 확장이 이어졌다. 회사는 웹2와 웹3 게임을 가리지 않고 결제·보상·커뮤니티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크로쓰 허브 2.0'을 선보였고, 스트리머 참여 플랫폼인 '크로쓰 웨이브 2.0'의 적용 범위도 웹2 게임으로 넓혔다. 글로벌 결제사 월드페이와 손잡고 웹 기반 게임 상점 '크로쓰샵'의 결제 지원 국가도 146개국으로 늘렸다.
AI 전환(AX) 분야에서 진전도 있었다. 지난 2월 선보인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몰티로얄(MoltyRoyale)'은 출시 이후 누적 생성 에이전트 수가 2200만개를 돌파했다. 이 플랫폼은 기획부터 출시까지 60시간 만에 구축된 사례로,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전략을 짜고 경쟁하며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회사는 'AI 월드 워즈', '크립토 킹즈' 등 신규 프로젝트로 활용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넥써쓰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 GDC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해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 울브스다오(WolvesDAO), 머소(Merso)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에 합류해 글로벌 AI 에이전트 표준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결제 표준 'x402'와 온체인 신원 표준 'ERC-8004'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며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오는 6월 1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단순 보유에서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골자로, 스테이킹 구조가 새롭게 도입된다. 앞서 진행된 거버넌스 투표에서 약 98%의 찬성률로 통과됐으며, 블록 보상은 지난 4월 15일부터 이미 쌓이기 시작했다.
장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되면서 생각의 속도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1분기 동안 게임·블록체인·AI 세 축 모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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