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년 만에 지속가능발전 국가보고서 작성…2027년 유엔 보고

기사등록 2026/05/07 14:30:00 최종수정 2026/05/07 15:16:25

7일 오후 정부-전문가-시민사회 참여 '1차 국가보고서 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성과와 교훈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지속가능발전 국가보고서'를 10년 만에 유엔(UN·국제연합)에 제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한다.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추진단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지속가능발전 국가보고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국가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지속가능발전연구팀)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윤세미 교수 ▲유엔사회개발연구소 이일청 박사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오수길 회장 ▲한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SDGs시민넷·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 청년위원회·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사회혁신연구소·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관계자 등  관계 부처,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국가보고서(VNR·Voluntary National Review)는 전 세계 빈곤 종식과 지구 보호 등 2030년까지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2015년 유엔이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의 국가별 자발적 이행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정부가 유엔에 국가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으로, 유엔은 회원국들에게 최소 2회 이상 제출을 권고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에 SDGs 이행점검 결과뿐 아니라 한국의 ▲중앙-지방 정책 우수사례 ▲정부-시민사회 참여·협력 경험 등을 담을 예정이다.

추진단은 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한편 ▲콘텐츠 기획 및 제안 ▲숙의 공론장 구성·운영 등 보고서 작성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가 4년마다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2027년 개최 주기에 맞춰 제출되는 만큼, 오는 2030년 이후 지속가능발전 체제 '포스트 2030' 준비와 관련한 논의에 한국의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국가보고서는 한국 지속가능발전 이행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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