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울산]김주홍 "중학교 배정 개선, AI로 학구 조정"

기사등록 2026/05/07 11:21:31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돌봄·통학·유아·교권·환경 5대 공약 발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돌봄, 통학, 유아교육, 교권 존중 등 5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중학교 배정 문제가 교육감 선거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중학교 배정 체계 전면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송정·옥동·남외 등 일부 지역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근거리 배정 확대'와 AI 기반 학구 조정 시스템 도입 방침을 밝히며 학부모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통학·유아교육·교권 보호·환경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울산교육은 돌봄 공백과 원거리 통학, 유아교육 불안, 교권 약화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정책 중심으로 교육 시스템을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학부모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해 "학생들이 먼 거리 학교로 배정돼 통학 불편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며 "원거리 배정을 해소하고 AI 기반 학구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합리적인 배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신설과 재배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돌봄 분야에서는 '1786 연중 돌봄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 6일 운영하는 학교 안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토요일·방학·휴일까지 포함한 연중 돌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유치원 교사 결강 시 즉시 투입 가능한 대체인력 풀 구축과 유치원 무상급식비 20% 인상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활동복 구매비 전액 지원, 방과후 체험학습 운영비 지원, 노후 시설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교권 보호 대책으로는 교육감 직속 '법률닥터' 운영을 공약했다. 악성 민원 발생 시 교육청 법률팀이 24시간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민원 창구 단일화, 민원 대리인제, 교권 보호 보험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환경교육원을 운영하고 태화강·반구천 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방침도 내놨다. 독수리학교·버섯학교 등 지역 기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실천형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 문제가 아니라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이라며 "돌봄과 통학, 유아교육 문제를 바로 세우고 교권과 환경교육까지 균형 있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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