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SK하이닉스와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 협력

기사등록 2026/05/07 16:00:00 최종수정 2026/05/07 17:12:24

워터 포지티브 실천 공동이행

"민관 연계 지속가능 물순환"

[양양=뉴시스] 양양 남대천 전경.(사진=양양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SK하이닉스, 지자체와 함께 강원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에 힘을 모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오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에서 SK하이닉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양양 남대천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과 워터포지티브 실천을 위한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개념으로,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및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활동을 말한다.

남대천은 하류에 있는 보로 인해 어류의 이동이 방해받아 산란기 연어가 폐사하는 등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부 등 관계 기관은 남대천의 수생태계에 대한 조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하류 보 등의 철거·개선 등 최적 관리 방안을 도출해 설계와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37년까지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업비를 분담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인허가 지원 및 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설계·시공 등을 맡으며, 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물 복원량을 평가·인증한다.

금한승 기후부 차관은 "수생태계 연속성 회복은 하천의 단절된 생태 흐름을 되살리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기업의 워터포지티브 실천을 물관리 정책과 연계해 민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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