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종합특검, '디올백 수사 무마' 대검·법무부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5/06 12:54:20 최종수정 2026/05/06 13:30:56

특검, 4월 중앙지검·대검 압수수색…수사관 2명 조사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6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종합특검팀 현판. 2026.05.0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6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부터 대검찰청, 법무부 검찰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일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과 대검 정보통신과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 당시 수사 관계자들이 사용한 PC 10여대를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의혹 관련 최근 수사관 2명을 조사한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윗선에서 수사팀에게 외압을 가한 정황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디올백 수수 의혹'은 최재영 목사가 2022년 9월 13일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건넸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1월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가방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2024년 10월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최종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김 여사가 2024년 5월 당시 법무부 장관인 박성재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라는 문자를 보낸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 무마를 시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와 관련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소환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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