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단순 체험 넘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기사등록 2026/05/06 11:28:06

숙박·버스비 등 전폭 지원에 한옥 이색 체험…체류·소비 선순환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단순한 체험 위주에서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농촌관광의 체질을 성공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익산·대전 교육지원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다양한 단체의 발길이 잇따르며 농촌관광 고객층이 눈에 띄게 넓어지고 있다.

시는 관광객 유입의 문턱을 낮추고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 중이다. 체험·숙박비는 이용 금액의 50%(1인 최대 1만 원)를 지원하고, 20인 이상 단체 방문 시 출발 지역에 따라 버스 임차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내어준다.

이와 함께 통합 플랫폼 '다이로움 시골여행' 누리집을 가동해 맞춤형 여행 상담부터 일정 안내, 현장 인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체류 수요를 겨냥한 이색 콘텐츠도 시선을 끈다. 함라 한옥체험관에서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해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보석 같은 시골여행'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 명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계절별 특성을 살린 봄 과일 따기, 여름 물놀이, 가을 수확 체험을 비롯해 연중 즐기는 캠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관광이 체험을 넘어 체류와 소비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고도화로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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