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319.35 포인트, 1.24% 올라간 2만6095.88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6000대를 돌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92.56 포인트, 1.07% 상승한 8774.3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5.38 포인트, 2.16% 뛰어오른 4976.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종전을 위한 14개 항목 제안에 대해 미국 측이 답변을 보내와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중동에서 긴장이 완화할 가능성이 위험자산에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주변에 발이 묶인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해 군사 호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게 다소 장에 부담을 주었다.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산업재, 소비재 관련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에너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 톈수즈신(天數智芯)이 20.22%, 공간지능주 췬허과기(MANYCORE TECH) 18.63%, 광통신 장비주 캠브리지 과기 16.39%, 신규 상장한 AI 인프라주 시즈과기(曦智科技) 15.23%, AI 개발주 미니맥스 12.62%, 광섬유주 창페이 12.46%, AI주 즈푸 10.25%, 전기차 판매 실적을 발표한 스마트폰주 샤오미 6.75%, 화훙반도체 6.0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52%,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77%, 동영상주 콰이서우 3.64%, 검색주 바이두 3.4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5.59%, 풍력발전 진펑과기 5.38%,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4.94%, 중국해외발전 3.92%, 약품주 야오밍 생물 4.60%,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3.87%, 전기차주 리샹 3.85%, 맥주주 바이두 3.39%, 노포황금 3.08% 급등했다.
바이오주 신다생물 역시 2.72%, 온라인 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2.29%, 징둥건강 1.41%, 시노팜 1.4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9%,영국 대형은행 HSBC 2,28%, 공상은행 1.23%, 유방보험 1.12%, 뤄양 몰리브덴 1.99%,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47%,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1.84%, 화룬치지 1.66%, 룽후집단 1.37%,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81%, 반도체주 중신국제 1.76%, 게임주 왕이 1.6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4%, 택배주 중퉁 콰이디 1.2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1% 올랐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2.59%, 중국석유천연가스 2.74%, 석탄주 중국선화 0.5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84%, 진사중국 2.27%, 가전주 메이더 집단 1.45%, 유제품주 멍뉴유업 0.35%, 생수주 눙푸 산취안 0.94%, 통신주 중국전신 1.34%, 중국이동 0.77%, 컴퓨터주 롄샹집단 0.43%, 완구주 파오파오마터(팝 마트) 0.95%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69억7910만 홍콩달러(약 33조2314억원), H주는 598억1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대형 기술주 강세에도 중국 본토 자금인 ‘북수(北水)’ 유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지수 상승이 비교적 가볍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상승 지속 여부는 본토 자금이 재유입되는 시점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항셍지수의 1차 목표를 2만6500선으로 제시하면서 하단 지지선은 2만5400 수준인 250일 이동평균선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