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어린이 공약 발표…24시간 소아진료 체계·독서 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6/05/04 19:08:53

찾아가는 아이 건강 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정책 제시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 선거캠프에서 열린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찾아가는 건강 관리 체계'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 '독서 기반 교육 강화' 등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캠프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의 건강이 서울의 기준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제는 온 서울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찾아가는 우리 아이 건강 관리 체계 구축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 완성 ▲독서 기반 교육 강화 등 3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찾아가는 우리 아이 건강 관리 체계'는 지역 소아과 의원이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일부 어린이집에서만 시행했던 방문 건강 관리 사업도 전면 확대하고, 연 4회 아동의 신체 상태와 발달 단계를 전문가가 점검하고 질환 관리와 건강 습관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24시간 소아 진료 체계'와 관련해선 현재 야간 진료 및 입원이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과 안심의원이 없는 5개 자치구에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조속히 지정하고, 서남권에는 소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우리 아이 안심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북권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재추진한다.

'독서 기반 교육 강화'는 집 근처 '독서 놀이터' 조성과 전문 '북마스터' 배치 등을 통해 '내 집 앞 15분 책세권'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또 정 후보는 서울시교육청의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AI 시대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문해력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후보는 "디지털 기술이 일상을 지배할수록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힘, '문해력'이 중요하다"며 "5세에서 9세는 사고력의 기초가 형성되는 독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또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어린이의 하루는 건강과 배움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아이들의 성장이 곧 서울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서울에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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