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의원 '따까리' 발언, 공무원 비하 논란

기사등록 2026/05/04 17:55:12 최종수정 2026/05/04 17:59:11

시공노조 "하급 조직처럼 인식한 것 아닌가" 지적

김 의원 "부적절한 비속어 사용했다" SNS에 사과문

[순천=뉴시스] 김문수 국회의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전남 순천 지역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2일 순천시 낙안면에서 열린 오이원예영농조합법인의 '오이데이'행사 중 "따까리 할라믄 공무원을 해야제"라고 말한 영상이 SNS 등을 통해 유통됐다.

'따까리'는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속어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따까리 발언은 공직사회 비하 발언으로 인식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순천시 공무원노조 게시판은 사과 요구 글이 게시됐다. 일부 시민들도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공무원을 정치권의 하급 조직처럼 인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에 "공무원의 상명하복 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