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증평에서 15년간 '첫 모내기' 기록을 이어가는 농민이 올해도 최초로 모내기를 했다.
4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올해 첫 모내기가 김태복(76)씨 농가에서 이뤄졌다. 그는 지역에서 15년 전부터 첫 모내기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이날 증평읍 남차리 일원에 위치한 0.4㏊ 면적의 논에서 이앙기를 활용해 '조운벼(조생종)'를 심었다.
품질 극조생 품종인 조운벼는 병충해에 강하고 재해 저항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중순까지 모내기가 증평 지역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증평 지역 논벼 재배 면적은 모두 892㏊다.
수확은 8월 중순부터 시작돼 햅쌀로 시장에 출하된다.
군 관계자는 "첫 모내기는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 농가에 풍년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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