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직무대행, 스쿨존·고령운전자 교육 점검…"사고예방책 발굴"

기사등록 2026/05/04 16:30:00

가양초·강서면허시험장 방문 시설·교육 운영 확인

VR·실차 진단 도입…고령운전자 안전관리 강화

[서울=뉴시스]경찰청은 4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서울 강서구 가양초등학교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사진=경찰청 제공).2026.05.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은 4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서울 강서구 가양초등학교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어린이·고령자 교통안전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통약자 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 직무대행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시설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 직무대행은 먼저 가양초 어린이 보호구역을 찾아 개학기 시설물 일괄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약 8주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 일괄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후 지자체를 중심으로 보완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강서경찰서는 지자체와 협조해 가양초 일대에 차량용 방호울타리, 시선유도봉, 기종점 노면표시 재포장 등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에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 대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유 직무대행은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과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 시범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75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 시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과정에 가상현실(VR)과 실차 기반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이 도입돼 본인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해당 시스템을 모두 운영하는 시험장으로, 이번 방문에서 운영 전반이 점검됐다.

운전능력 진단 시스템은 올해 시범 운영 중이며, 테스트 참가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정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직무대행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령자의 교통안전과 이동권을 함께 고려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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