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원주]원강수, 꿈이룸 바우처 확대 등 정책 발표

기사등록 2026/05/04 14:40:13

유치부~중·고교까지…연 400억 예상

'토론회 무산'…무제한 공개 검증 검토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4일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토론회 형식의 질의응답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청소년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4.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가 토론회 형식의 질의응답 기자회을 통해 아동·청소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원강수 후보는 4일 기자 회견을 열고 "기존 초등학생 대상 '꿈이룸 바우처'를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까지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치부와 초등학생은 예체능 중심, 중·고등학생은 전 과목 선택형 지원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른 예산은 현재 약 2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여가시설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민 놀이공원'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원주에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말 여가 수요를 지역 내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이른바 '미니 에버랜드' 형태의 시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도시 내 대형 실내·외 어린이 놀이터 추가 조성, 복지문화 체험시설 구축, 장난감도서관 및 어린이 공공도서관 확대 등 '어린이 세상 지도' 구상도 내농았다. 청소년 정책으로는 권역별 청소년수련관 확충과 디지털 기반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공약했다.

생존수영 교육시설 도입 계획도 재확인했다 "교육청 이전 부지를 활용해 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생존수영장을 조성하겠다"며 "돌봄과 인성교육 기능을 함께 담는 복합 공간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원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입이 결국 세수 증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복지와 교육 투자 확대가 가능해진다"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의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와 최근 무산된 후보 간 토론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주 1억 아이키움 성장바우처'에 대해서는 "구 후보가 발표한 정책은 상당수 원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시정을 파악하지 못한채 이름만 바꿔 공약으로 포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무산된 후보 간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공개 검증 기회가 줄어든 점은 아쉽다"며 "여건이 된다면 무제한 토론이나 단독 공개 토론 형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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