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통로 확보하려면 양측 모두의 협력 필요"
트럼프 SNS에 '프로젝트프리덤' 4일 전개 발표
글로벌 선박 관리 회사인 앵글로-이스턴의 회장인 비욘 호이가르드는 4일(현지 시간) CNN에 "안전한 통로를 확보하려면 한쪽이 아닌 양측(미국과 이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한쪽이 특정 선박의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 해상 상황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 시간 4일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제3국의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가도록 미국이 돕겠다"고 밝혔다.
호이가르드 회장은 "발표와는 별개로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통행은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리처드 헥스트 홍콩 선주협회 회장은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움직임이 휴전 위반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항행 자유 회복을 위한 '해방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해방 프로젝트 지원에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 지상·해상 기반 항공기 100대 이상, 다영역 무인 플랫폼, 병력 1만5000명이 투입된다.
이란이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고 미국은 이에 맞서 이란 항만을 드나드는 이란 연관 선박들에 대한 '역봉쇄'로 맞서면서 해협에는 수백 척의 유조선과 화물선이 몇 달째 갇혀있다.
이 위기로 일부 선박에서는 식량, 의료용품, 식수가 부족해지면서, 선원들은 피로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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