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5074억 규모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3척 수주

기사등록 2026/05/04 10:19:01 최종수정 2026/05/04 11:04:24

올해 암모니아운반선 총 10척 수주

고부가·친환경 중심 선별 수주 지속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암모니아 운반선. (사진=한화오션)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오션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한 것이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수주한 금액은 총 5074억원이다.

한화오션은 해당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0척의 암모니아 운반선을 수주한 상태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 프랑스선급(BV)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 기본 승인(AIP)을 획득하는 등 무탄소 선박 건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선급(KR)과 15만CBM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에 나서며 암모니아 운송 수요 확대에 대비해 선박 대형화를 꾀하고 있다.

암모니아 운반선 시장은 이란 전쟁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 등 다른 지역의 수출 증가로 전체 물동량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단기 변동성에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암모니아 주요 수입국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수출 비중이 중동에서 미국 등으로 이동하며 운송 거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암모니아 운반선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해 암모니아 운반선 10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비롯해 총 18척(약 32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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