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도전' 탁구대표팀, 세계선수권 8강 가면 중국과 대결 가능성↑

기사등록 2026/05/04 10:35:58

5일 32강 토너먼트 돌입

[진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23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런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 신유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8강에 오를 경우 '세계 최강' 중국과 맞불을 가능성이 크다.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32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남자 대표팀은 슬로바키아와 맞붙고,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와 격돌한다.

남녀 대표팀 모두 오는 5일 32강전을 치른다.

세계랭킹 6위로 32강에 자동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은 대회 시드 배정을 위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세계 1위 중국을 매치 점수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단식과 4단식을 승리로 장식한 오준성(한국거래소)의 활약을 앞세워 200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 이후 26년 동안 이어오던 중국의 무패 행진을 끝냈다.

남자 대표팀은 32강에서 세계 35위 슬로바키아를 꺾으면 12위 인도-21위 오스트리아 경기 승리 팀과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8강까지 가면 중국과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신화/뉴시스] 중국과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파이널스 남자 1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오준성. 2026.05.02.
남자 대표팀은 5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2024년 부산 대회까지 4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3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여자 대표팀은 시드 배정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세계 1위 중국, 6위 대만, 7위 루마니아에 연거푸 졌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지난 2일 대만전에서 2매치와 4매치에 출전했으나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여자 대표팀은 세계 32위 캐나다를 상대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32강에서 캐나다를 잡으면 19위 싱가포르-31위 세르비아전에서 승리하는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여자 대표팀 또한 8강에서 중국과 마주할 확률이 높다.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 대회 남북 단일팀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입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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