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도민 교육주권 시대 선언…"학습인권·돌봄 우선"

기사등록 2026/05/04 10:04:04 최종수정 2026/05/04 10:34:13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이병도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4.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영민 기자 = 이병도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를 한달 앞둔 4일 '도민 교육주권 시대'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더 확실한 충남 교육의 혁신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뽑는 시대적 과제"라고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철마다 쏟아지는 화려한 수사보다 더 강력한 것은 발로 뛴 거리와 비례하는 정책의 깊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그동안 진행한 정책협약과 정책 간담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교육 제안을 정책자료집에 집대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39년 동안 교육현장을 지켜온 저와 도민이 만나 더 새로운, 더 혁신적인 충남교육을 바라며 함께 만든 꽉 찬 알밤 같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움도 살리겠다'는 슬로건 아래 ▲기초학력 전담교사 확충 ▲퇴직교사와 대학생을 활용한 1대1 밀착 멘토링 ▲상급 학교 진학 시 학십지원이 단절되지 않는 '학습지원 패스포트'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마음도 돌보겠다'라는 공약을 통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과 학생 안전망 강화에 대한 복안을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 간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공동체 회복 중심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교육감 직속으로 '충남형 학생 마음건강·자살자해 제로(ZERO) 통합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도 꺼내놨다.

그는 최근 계룡에서 있었던 학생의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교육행정에 최근까지 있었던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해당 선생님께서는 복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트라우마를 잊고 교직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활동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일반적인 교권침해 사건이라고 할 순 없고 마음이 아픈 학생에 대해 예방하고 교육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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