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선물 추천" 등 일상 대화로 AI가 선물 의도·맥락 파악
대상, 취향, 예산 등 조건 이해 후 적합한 선물 제안
#. 40대 직장인 A씨는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마다 선물 고민에 적잖은 시간을 쏟는다. 6살 아들과 4살 딸을 위해 매년 선물을 준비해야 했지만 장난감 같은 익숙한 선택지 외에는 마땅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 깊어졌다.
A씨는 최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능 'AI 쇼핑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요즘 좋아할 만한 선물 추천해줘"라고 입력하자 에이전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신나는 바퀴 세상' 등 여러 테마를 제안하며 공룡 피규어, 어린이 킥보드 등을 추천했다.
A씨는 반복되던 선물 고민을 줄이고 아이들 취향에 맞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 앱 내 'AI 쇼핑 에이전트'에 선물 추천 특화 기능 '선물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선물 에이전트는 앱 이용자가 AI 쇼핑 에이전트와 대화를 통해 상황에 맞는 선물을 추천받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앱 검색창 등에 고정된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선물을 찾을 수 있다. 평소 대화처럼 특정 상황에 맞는 선물 추천을 요청하면 선물 에이전트가 가동돼 최적의 쇼핑 테마와 상품을 제시한다.
"친구 임신 축하하고 싶은데 아기 용품 말고 임산부가 필요한 선물 추천해 줘"라고 물어보면 '설레는 첫 만남 준비', '엄마의 편안한 휴식' 등 테마별 선물 아이디어를 보여준다. AI 에이전트가 임산부 바디필로우, 튼살 오일, 임산부 전용 파자마 등을 추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선물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먼저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홈 화면에 노출돼 선물을 먼저 제안한다. 예를 들어 이날 기준 '어버이날이 3일 남았어요. 쇼핑 에이전트와 함께 선물 준비해 볼까요'라는 제안을 볼 수 있다. 제안에는 '아빠의 데일리 픽', '엄마 동안 프로젝트', '부모님 힐링 타임', '집안일 해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선물 테마를 볼 수 있다.
'집안일 해방 프로젝트' 카테고리로 대화하면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검색, 쇼핑 데이터와 AI 추천 기술을 활용해 '손끝 하나 안대는 일상', '주방의 여유가 찾아오네' 등 각 테마에 따른 상품을 추천한다.
선물 에이전트는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쇼핑 정보,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선물하기에 특화된 추천 사유도 알려준다. ▲선물용으로 만족한 리뷰를 받은 제품 ▲공식 스토어 제품 ▲포장, 각인 서비스 여부 등 선물 시 고려하는 핵심 정보를 요약한다.
이정태 네이버 쇼핑 서치·AI 리더는 "선물하기는 취향, 예산, 이벤트 맥락을 종합 고려해야 하는 고관여 활동이다. AI 쇼핑 에이전트가 탐색과 비교를 돕기에 최적화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다양한 이벤트에 맞춰 대화형 AI 쇼핑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지난 2월 베타 출시 이후 사용자와 사용 건수가 늘고 있다. 지난달 에이전트 진입점 확대, 대화 기능 개선으로 전월 대비 사용자 수와 사용 건수가 각각 20%, 40% 증가했다.
네이버는 8일까지 '가정의달+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네플스' 앱에서 매일 밤 12시 3종 선착순 할인 쿠폰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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