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룹 H.O.T. 멤버 문희준, 토니안을 축하해주기 위해 젝스키스 장수원, god 박준형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박준형은 "희준이가 연예계에서 염색을 뚫어 줬듯이 나는 이 연예계에서 남녀가 데이트할 수 있게 뚫어 준 사람"이라며 과거 열애설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박준형의 말에 문희준은 "형이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더 금지됐다. 형은 연애해도 되는 나이인데, 우리는 어렸으니 최소 30살 이후에 연애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머쓱해하며 "그때 여자들이랑 데이트는 어디에서 했냐. 너희처럼 유명한 사람들은 어디 잘 못 가지 않았냐"며 비밀 연애 장소를 궁금해했다.
토니안은 "차 안이 가장 많았다. 보통 한강에 많이 갔다"며 "내가 한강에서 연예인들 많이 봤다. 화장실 갔다 오거나 뭐 사러 가면 아무도 안 보고 있는데 막 가리고 간다"고 폭로했다.
장수원도 "선팅이 너무 진해서 비 내릴 때나 후진할 때 창문 내리다가 서로 인사하기도 했다"고 말했고, 문희준은 "한강은 거의 대기실이다. 한강 주차장 가면 리드불 다 켜져 있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안이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KBS 본관 계단 대기실에서 잠깐 만나고 그랬다"고 하자 문희준은 "너 진짜 대단하다. 방송하러 가서 연애를 한 거냐"고 지적했다.
토니안은 "연애는 아니고, 일이 힘드니까 좋은 기운을 받고 싶었다. 나 말고 진짜 많았다"고 해명했고, 문희준은 "우린 다 대기실에 있는데 혼자 가서 기운을 받냐"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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