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주재…"금융안전망 실효성 제고"

기사등록 2026/05/03 17:08:00 최종수정 2026/05/03 17:21:24

중동 전쟁 영향 점검…역내 협력 방안 논의

CMIM 실효성 제고·AMRO 역량 강화 강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3국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 사진 = 재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하고 3국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중일 회의는 3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주요 의제를 사전 점검하는 연례 협의체다.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주재했다.

3국은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거시경제 영향과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에도 3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뿐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성장잠재력 저하, 공급망 안정화 등 중장기 구조적 과제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3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아세안+3 금융협력과 관련해서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금융안전망인 CMIM의 실효성을 높이고, 역내 감시기구인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량 강화를 위해 3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3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역내 금융 안정에 기여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내년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차기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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