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장에 김혜원·국중박 신설 박물관기획관에 장은정

기사등록 2026/05/01 11:45:56

김혜원 "2028년 복식문화관 개관에 전력"

장은정 "선배들처럼 새로운 토대 만들겠다"

[서울=뉴시스] 국립대구박물관 전경 (사진=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갈무리) 2026.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립대구박물관 신임 관장으로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미술부장이 부임한다.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유물관리부장은 박물관기획관에 낙점됐다.

1일 인사혁신처는 이날 자로 김혜원 신임 관장과 장은정 신임 기획관을 발령하는 인사 통지를 공고했다.

김 신임 관장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동양미술사, 서양미술사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미술사 조교수, 2003년 서울대학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2004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됐다.

김 신임 관장은 2003년 2월 28일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과장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미술부장으로 낙점됐다. 김 신임 관장은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1에서 열린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김 신임 관장은 "요즘 K-컬처와 관련해 복식은 굉장히 중요한 콘텐츠라서 국립대구박물관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28년 말에 개관 예정인 복식문화관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고 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소장품을 알리는 일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기획관은 지난해 12월 30일 개정을 통해 생긴 국립중앙박물관장 밑에 두는 보좌기관이다.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연구직공무원이다. 박물관 종합계획 수립 및 국회와 법제에 관한 업무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 신임 기획관은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부터 국립춘천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고구려 문화·몽골 흉노 문화 등에 대한 전시와 연구를 지속해 왔다.

또 정부의 '콘텐츠산업 3대혁신전략'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이 2020년 처음 선보인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실감영상관 조성이나 전시 안내 로봇 도입 등 디지털 기술 접목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교육과장을 맡아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을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는 공·감·각 전시 학습 공간 '오감'을 기획했다.

2024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유물관리부장이 돼 학예연구 분야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소장 유물 및 유물수장고의 관리 등을 맡아 왔다.

장 신임 기획관은 "박물관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역할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부담도 되지만, 선배들처럼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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