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레이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연동

기사등록 2026/05/01 10:46:37 최종수정 2026/05/01 11:08:24

카카오톡·카카오맵 등 내부 서비스 포함 200여개 도구 연동

연동 과정서 10분간 유효한 '원타임 토큰' 통해 보안 강화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플레이MCP(PlayMCP)'에서 오픈클로 연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2026.05.01.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개발·실험 플랫폼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플레이MCP(PlayMCP)'에서 오픈클로 연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데이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다. PlayMCP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MCP 서버(도구)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뿐만 아니라 200여개의 외부 MCP 서버들이 업로드돼 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자신의 로컬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에이전트다. 원하는 채널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외부 도구와 서비스를 에이전트에 붙여 쓸 수 있다.

로컬 모델과 외부 API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주요 메신저 플랫폼을 채널로 활용해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지시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PlayMCP 도구함에서 '오픈클로와 연결'을 누르고 연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뒤 '연결 프롬프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연동용 텍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텍스트를 오픈클로 채팅창에 붙여넣으면 이후 연결 과정은 오픈클로가 스스로 처리 후 완료한다.

사용자는 오픈클로에 "매일 오후 3시에 환율과 주요 경제 뉴스 요약해줘" 등 자연어로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MCP서버를 자동 실행해 원하는 채널로 결과를 전달한다.

오픈클로는 로컬 환경에서 동작하지만 외부 MCP 서버 및 API와 연동되는 구조 특성상 권한 오남용이나 데이터 접근 범위 확대에 따른 보안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카카오는 연동 과정에서 발급 후 10분간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을 사용해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동된 오픈클로는 PlayMCP '프로필-설정-연결된 서비스' 메뉴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Play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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