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 후보 성공 기원"…지지표명

기사등록 2026/05/01 06:43:44 최종수정 2026/05/01 07:36:24

"미·이라크, 생산적 새로운 관계 형성 기대"

親이란 총리 후보 거론되자 원조 중단 경고

[바그다드=AP/뉴시스]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 지명자가 27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정치 블록 조정 협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신인 정치인 알리 알자이디 총리 후보자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알자이디 후보자가 다음 이라크 총리로 지명된 것을 축하한다"며 "테러리즘의 위협에서 벗어나 이라크에 더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수 있는 새 정부 구성을 노력하는 그에게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와 미국 사이 강력하고 활기차며 매우 생산적인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이는 양국간 전례없는 번영, 안정, 그리고 성공을 이룰 엄청난 새로운 장의 시작이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이웃 국가인 이라크 국내 정치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앞서 이라크 의회 최대 연합정당이 친이란 성향의 누리 알 말리키 전 총리가 차기 총리로 언급되자, 이라크에 대한 원조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말리키 전 총리는 후보군에서 물러났고 지난 27일 알자누브 이슬람은행 회장 출신인 알자이디 총리가 지명됐다. 알자이디 총리는 정치 경력은 없으니 실용적 접근을 중시해 정파간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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