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 내 신경호·유대균 후보 간 단일화 변수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6·3 지방선거 30여 일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5파전으로 압축되면서 4년 간 강원 교육을 책임질 후보 간 교육 정책 경쟁이 뜨겁다.
당초 선거가 다자 구도에서 단일화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며 선거 판이 5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지역 맞춤형 교육과 학력 향상 등을 핵심으로 공약 대결에 돌입했다.
강삼영 후보는 문해력·수리력 중심 맞춤형 교육과 18개 시군 진로 특구 운영을 내세우며, 실천 중심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학교와 삶의 변화를 이끄는 ‘녹색 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경호 후보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중심으로 춘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신설, 홍천 등을 제시와 함께 화천 한국인공지능고 마이스터고 승격과 양구 학습 공간 구축 등 미래 교육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유대균 후보는 진단 평가 기반 학력 향상 체계를 중심으로 AI 보조 교사 도입, 미래학력지원센터 구축, 진로 진학 통합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하며 사교육 의존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최광익 후보는 한자·고전 교육을 통한 기초 학력 강화와 함께 초등 4학년부터 중 3까지 사교육비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교육 기회 균형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현숙 후보는 AI 학습 이력 데이터 구축을 통한 학력 격차 해소와 학교 폭력 원스톱 대응 체계 마련과 함께 교사가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개편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 간 정책 방향이 뚜렷해지면서 선거 전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교육 철학과 해법을 둘러싼 대결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신경호 후보의 지역 밀착형 교육 인프라 확대, 강삼영 후보의 생태·환경 중심 교육 전환, 유대균 후보의 AI 기반 학력 관리 시스템, 박현숙 후보의 데이터 기반 교육 행정, 최광익 후보의 사교육비 지원 공약 등은 서로 다른 정책 지향을 드러내며 차별화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수 성향의 신경호 후보와 유대균 후보 간 단일화 여부 등이 5월 한 달 선거 전의 막판 주요 변수로 남아 있어, 이번 선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변화와 치열한 경쟁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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