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민관 합동 전기차 화재 훈련 '열폭주 현상' 진압

기사등록 2026/04/29 15:31:09
[서울=뉴시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8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에서 공항소방대원들이 질식소화포를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04.29.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2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에서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하여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면서 공항 내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공항소방대를 주축으로 인천 영종소방서,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국제공항보안 등 인천공항 3개 자회사 총 34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8대가 투입됐다.

주요 훈련은 ▲화재 발생 초기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현장 통제 및 신고 ▲공항소방대와 영종소방서의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이동식 수조를 활용한 배터리 침수 및 냉각 등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발화 시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을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고안된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 4종(질식소화포, 하부주수관창, 열화상카메라, 이동식 수조)을 총동원해 초동대응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조용수 공사 운항본부장은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려운 만큼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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