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29일 2026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오리온이 자산 5조원을 넘기며 1956년 설립 이후 70년 만에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리온이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다고 밝혔다. 올해 지정된 11개 기업집단 중 식품기업으로는 오리온이 유일하다.
오리온은 작년 기준 자산총액 5조1430억원을 보유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특히 오리온은 해외 매출 확대를 발판 삼아 몸집을 키웠다.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제과 판매를 확대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했다.
실제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3조3324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58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4%에 달한다.
한편 오리온은 다음달 1일부터 대규모기업집단 시책을 적용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의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등이 적용된다.
오리온 측은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공시 의무를 보다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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