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재선 도전…"산업수도 넘어 AI수도로"

기사등록 2026/04/29 15:29:31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9.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두겸 시장은 29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그 성과를 완성할 새로운 4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36조원 투자 유치에 따른 일자리 확대, 그린벨트 해제 및 산업단지 조성. 분산에너지법 제정 주도로 특구 지정, 보통교부세 연 5000억원 추가 확보, 7조원대 SK-아마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을 내세웠다.

김 시장은 "지금은 산업 대전환과 지방소멸 위기가 동시에 닥친 중대한 시기"라며 "산업수도 울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AI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1GW 확대 및 100조원 추가 투자 유치, 반도체·이차전지 등 신산업 집적화,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반구천의 암각화 관광 자원화, 세계암각화센터·궁도센터 건립,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36조원 투자 결실이 시민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울산형 시민연금 도입, 출산·육아 책임 강화, 노동자·청년·여성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가운데)이 29일 오후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4.29.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시장은 "지난 4년간 위기의 울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왔고 앞으로 4년은 울산 미래 100년을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정주인구 120만명과 생활인구 200만명이 살아가는 활력 넘치는 도시, 위대한 산업수도이자 AI 수도 울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추진되지 못한 공약사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4년 전에 시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 중 약 95%를 이행했으며 몇몇 미진했던 사업은 시기 등이 맞지 않아 향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운동 전략과 판세를 묻는 질문에는 "울산 전체를 보면 보수 세력이 조금 더 많다고 생각하며 숨은 보수층과 저희 후보들이 힘을 모으고 뜻을 함께 하면 특별한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근 태화 전통시장에서 민생 경제 챙기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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