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선거 변광용 vs 김선민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거제시 선관위에 변광용 현 거제시장의 후원회장 등록을 마쳤다.
이날 변광용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변광용 거제시장과 정치적 동지이자 호형호제 간의 매우 깊은 신뢰를 이루고 있는 사이”라며 "우 의장이 변 후보의 승리를 위해 후원회장직을 전격 수락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변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변광용 거제시정에서 추진해 왔던 고속도로 거제 연장, 한아세안 국가정원 등 거제의 틀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거제 발전 대형 국책사업을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조기에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거제 대도약’을 이루는 데 확실한 힘을 보태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우 의장은 지난해 8월, 변광용 시장 초청으로 거제시를 찾아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급증 문제,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및 지역 경제 선순환,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타 면제, 고속도로 건설, MRO 사업 등을 두고 정책 간담회를 가지며 “거제시가 다시 조선·관광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거제지역 정치권은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거제시를 직접 찾아 정책 간담회를 가지고, 후원회장까지 맡은 것 자체가 큰 상징성을 가진다고 했다.
변광용 후보는 “우원식 의장님의 결단에 감사드린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여당과 함께 거제 발전, 경제 회복의 거제 대도약을 중단 없이 앞당겨 완성해 나가겠다”며 “상점과 거리가 다시 북적이고, 시민의 지갑이 두터워지며 시민의 삶에 변화가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거제를 위해 더 낮고, 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는 보수 진영 결집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김한겸·권민호 전 거제시장을 비롯한 전·현직 지역 원로 20여 명이 김선민 후보 선거사무소를 전격 방문했다.
최근 잇따른 원로급 인사들의 김 후보 사무실 방문은 단순한 지지 표명을 넘어 선거를 앞둔 세 결집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과거 거제 정치의 중심축을 형성했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거제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 기반이 있었지만, 지금은 특정 정당의 일방적 우위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었다”며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김선민 후보 공천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선택”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김선민 후보는 “익숙한 정치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장, 시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오는 5월 2일 오후 3시 거제시 고현동 거제중앙로 1940번지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