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운영 지지율 27% '최저'…휘발유 급등 영향 미쳐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지난 24~27일(현지 시간) 실시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5∼20일 조사(36%) 때보다 2%포인트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비지지율은 62%에서 64%로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의사당 폭동 직후 기록된 그의 첫 임기 내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여론조사 평균 기준으로는 첫 임기 중 2017년 12월의 33%가 가장 낮은 지지율로 남아 있다.
경제 분야 평가는 더 악화됐다.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27%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생활비 부담 완화 대책에 대한 지지는 22%로 3월(25%)보다 하락했다. 최근 이란과의 긴장 고조로 휘발유 가격이 약 40%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적 기반인 공화당 내에서는 여전히 71%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같은 당 지지층에서도 41%가 생활비 대응 방식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 정책 평가도 동반 하락했다. 이란과의 갈등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4월 중순(36%)과 3월(38%) 대비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총격 사건 전후로 진행됐다. 대다수 응답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에 수집됐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매체는 "해당 사건이 향후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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