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36종 재외공관 보급 기념…"K-푸드 연계 수출 확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는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부처는 이날 서울 한국의 집에서 미국, 중국, 독일, 태국 등 주한 외교단 배우자를 초청해 전통주와 한식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 각지 전통주 36종을 선정해 K-푸드 수출거점 재외공관에 보급한 것을 기념해 추진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음이 진행됐다. 또 오찬과 함께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2종도 제공됐다.
특히 쌀을 비롯한 한국의 농산물을 기반으로 생산된 전통주가 전시됐다.
정부는 전 세계 30개 재외공관을 K-푸드 수출거점으로 지정하고, 전통주 36종과 가이드북을 함께 배송하는 전통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이드북에는 주종별 특징, 양조장 정보, 음식 페어링, 구매처, 칵테일 레시피 등이 국·영문으로 담겨 해외 활용도를 높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주는 한국 농업과 지역,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문화자산"이라며 "K-푸드 확산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국 식문화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170여개 재외공관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양 부처의 시너지를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통주의 주종별 영문 명칭도 체계화했다. 전통주는 'K-Sool', 막걸리는 'Makgeolli', 약·청주는 'Yakju', 과실주는 'Fruit Wine', 증류주는 'K-Soju'로 구분해 브랜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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