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부산]전재수, 부산상의와 간담회…"기업 살아야 부산 산다"

기사등록 2026/04/29 12:32:07

경제계 제언 전달…HMM 이전 등 논의

[부산=뉴시스] 부산상공회의소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29일 오전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전재수 국회의원실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상공인들을 만나 지역 경제 현안을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소통에 나섰다.

29일 부산상공회의소와 전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상공인 간담회'가 열렸다.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현안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청취했으며, 부산 상공계는 3대 분야, 총 24개 과제로 구성된 '부산경제계 제언집'을 전달했다.

전 후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의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지키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젊은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부산 기업이 살아야 부산 경제가 살고 시민의 삶도 나아진다"고 말했다.

부산경제계 제언집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Infra) ▲혁신적 제도·생태계 설계(Policy) ▲앵커기업 및 기관 유치(Player) 등 3대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로는 취수원 다변화,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북항 재개발 등 성장 기반 확충과 함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및 지역차등 조세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 HMM 본사 부산 이전, 해양 특화 공공기관 이전, 첨단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 해양경찰청 본청 부산 이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과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부산 제조업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별 전기요금 체계 도입과 HMM 본사 이전 역시 부산 경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지역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기업·기관 유치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 후보는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흐름이 만들어졌다"며 "HMM 부산 이전은 기업 경쟁력을 넘어 부산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 "해사 전문 법원을 중심으로 컨설팅, 번역, 선박 보증·보험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상의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5월6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도 상공인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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